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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송영길 "윤석열 자료 체크 중…대통령은 적당히 되는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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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조국 수호 집회 주최한 개국본 찾아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역공원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찾아가는 민주당' 현장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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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하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 하나씩 자료를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 25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주최 집회를 찾아 "검찰개혁 같은 경우도 사실 제가 지금 다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 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의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국본은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를 주도한 단체다.

    송 대표는 "윤석열은 8번 고시를 보고 9번째에 합격했는데 송영길은 한 번에 붙었다. 머리도 (제가) 더 크다"면서 "여러분의 열정을 잘 승화해서 실질적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왜 빨리 안 하고 있냐고 하지만, 하나하나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언론개혁이라는 표현은 안 썼지만 미디어 관련으로 하고 있다. 언론개혁이라고 하면 마치 권력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처럼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언론으로 인한 피해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도 가짜뉴스가 잘못 보도되면 망할 수 있고 개인도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언론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은 모든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중요한 과제이지만 우리가 잘못 말하게 되면 마치 우리의 부패를 막기 위한 것처럼, 정권 비판에 대한 재갈을 물리기 위한 것처럼 하는 프레임에 갇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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