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1.4.2 [매경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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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여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앞서고 있으나 그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5%가 윤 전 총장을 꼽아 1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3개월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지난달보다 지지율이 1.5% 빠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용소폭포에서 열린 경기도 청정계곡 생활SOC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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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3%로 2위다. 윤 전 총장과의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p) 밖이지만, 점점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1.1%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조사에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반등했다. 홍준표(5.4%) 무소속 의원, 정세균(3.8%) 전 국무총리, 오세훈(3.4%) 서울시장 순이었다.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로 동률을 기록했다. 심 전 대표는 지난달보다 2.0%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대표는 1.3%포인트 하락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심상정·이광재·박용진·양승조) 선호도 총합은 46.2%로 지난달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김동연·원희룡) 선호도 총합은 3.8%포인트 하락한 45.9%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3%, 민주당 30.3%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5.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을 혼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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