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투기 의혹 사태로 궁지에 몰린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자체적인 쇄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LH는 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부동산 투기가 발생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는 우선 임원과 간부의 부동산 보유 현황 등록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전 직원에 대한 부동산 신고와 등록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실거주 목적을 제외한 다주택자는 상위직 승진을 제한하는 등 청렴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인사 제도를 혁신하기로 했습니다.
LH는 내부 혁신 필요성이 제기되자, 이달 초에 학계와 시민단체, 노동계 등 외부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혁신위를 발족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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