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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67% "최저임금 동결·삭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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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9인 기업 절반 이상은 주 52시간제 7월 시행 준비 못 해

    연합뉴스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7곳 가까이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리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165곳을 대상으로 한 '노동 현안 의견 조사'에서 내년 최저임금 적정수준에 대해 67.3%가 '동결'(55.8%) 또는 '삭감'(11.5%) 의견을 피력했다.

    50∼299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제 관련 고충으로는 '인력 부족'(62.5%), '생산량 감소'(25%), '납기준수 애로'(12.5%) 등이 꼽혔다.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수준에 대한 응답 결과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월부터 주 52시간제를 시행해야 하는 5~49인 사업장 준비 상황도 조사 업체 57%가 '아직 여건이 안 된다'고 답했다.

    주 52시간제 현장 어려움 해소를 위해 바라는 정부 지원 확대 분야(복수 응답)는 '인건비'(84.2%), '설비투자비'(33.3%), '컨설팅'(5.5%) 순이었다.

    이충묵 지역본부장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많은 업체가 인건비 급등, 구인난, 매출 감소 등 삼중고를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내년 최저임금은 동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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