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이동하는 주한미군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최근 한국에 온 주한미군 장병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0∼25일 오산 미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5명은 입국 직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입국 후 격리됐다가 해제 전 의무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평택과 오산 미군기지 내 코로나19 전용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
이로써 이날 기준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875명으로 늘었다.
한편 주한미군은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다 맞고 한국에 오는 경우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심 증상이 없으면 격리 조건을 완화한 '업무 격리'를 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된 8명은 모두 업무 격리 대상자는 아니었다고 주한미군 측은 전했다.
업무 격리는 숙소 밖 이동이 엄격하게 제한된 기존의 '시설 격리'와 달리 기지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업무 격리를 하더라도 2주간의 격리 해제 시 PCR 검사는 계속 받아야 하며 격리 기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는 계속 확인해야 한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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