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 공부하다 궁금해서 직접 방문"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최근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나 블록체인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윤 전 총장은 서울 강남구 한 공유 오피스에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업체 '나인코퍼레이션'의 김재석 공동대표, 블록체임 창업자를 위한 공유 공간 '논스'를 운영하는 하시은 대표, 일반인 코딩 교육 블랫폼의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 등 3인과 만나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회동에선 참석 회사 소개와 IT업계 현안, 2030세대 관심사 등 주제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공유오피스 창업 공간과 사무실을 둘러보며 청년 창업자들과 블록체인, 코딩 분야에 대한 학습도 체험했다고 한다. 특히 나인코퍼레이션의 비대면 영상 회의에 깜짝 참석해 임직원에게 격려 인사도 했다고 한다.
윤 전 총장 측근은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IT나 미래 산업쪽으로 알아야 하다 보니 공부를 하다가 궁금해서 직접 방문을 하게 됐다"면서 "요새 공부하고 연구 하는데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후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본격적인 정계 진출을 선언하지는 않았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