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조던 기부(출처=NBA 시카고 불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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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흑인 대학에 거액을 기부했다.
28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조던은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대학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한화로 약 11억원이다.
조던이 기부한 모어하우스대학은 흑인 인권 운동에 앞장섰던 마틴 루서 킹 주니어와 흑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영화배우 새뮤얼 L 잭슨 등을 배출한 명문 흑인 대학이다.
조던의 기부금은 졸업생 스파이크 리의 기부로 시작된 저널리즘 및 스포츠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저널리즘에서의 흑인 리더십을 가르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8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던은 “오늘날 흑인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사람들이 우리(흑인)의 과거를 진실되게 이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모어하우스대는 “마이클 조던과 조던 브랜드의 교육에 대한 투자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조던은 지난해 6월 조던 브랜드와 손잡고 인종 차별 철폐와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향후 10년간 1억 달러(약 1,18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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