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29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이 36.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 지사로 25.9%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4.3%, 홍준표 의원 5.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3%, 정세균 전 국무총리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6% 순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격차는 10.1%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은 50.6%를 얻어 이 지사(38.1%)를 12.5% 포인트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3.3%를 기록, 이 전 대표(38.9%)를 14.6%포인트 앞섰다.

반면 이 지사와 홍 의원 간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44.2%, 36.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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