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은 1% 유지…중·저신용자 상환능력 입증”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자사의 중금리대출 상품 ‘피플펀드론’이 지난 27일 기준 과거 5년간 48만명의 고객들로부터 10조7893억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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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는 그 중 4등급(신용평점 하위 50%·KCB 820점 이하)이하의 중·저신용자가 41만명으로 전체 대출 신청자 중 83%에 이르며, 이들이 신청한 대출 금액은 8조5238억원으로 총 대출 신청액의 79%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피플펀드론’의 실행된 대출액 기준으로도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비중이 83%를 차지해 2023년 인터넷은행의 중금리대출 취급 비중 목표인 30% 대비해서도 2.8배 높은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피플펀드는 4등급 이하 중 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비중(83%)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매해 1%대의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어 ‘중·저신용자의 우수한 상환능력을 역으로 입증해주고 있는 셈”이고 밝혔다.
한편 피플펀드론의 누적 대출 취급액은 올해 5월 말 기준 1859억 원으로 전체 대출 신청액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2P플랫폼 금융 업계가 제도권 금융업권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있어 우량한 중·저신용자 고객들에게 충분한 대출 실행이 어려웠던 점이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피플펀드는 정식 온투업기관으로 등록된 직후 개인신용대출 영업을 재가동하고 중금리 대출 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중 저신용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피플펀드론을 이용한 기존 4~6등급의 고객들의 경우, 작년 4~6등급의 국내 전체 신용대출자들이 받은 평균 금리인 15.4%2보다 2% 포인트 낮은 13.4% 평균 금리(플랫폼 이용료 포함)를 제공받은 바 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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