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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 소녀, '틱톡 챌린지' 하다 3도 화상 입고 중환자실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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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데스티니 크레인(13)이 틱톡 챌린지를 하다 3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뉴욕포스트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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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10대 소녀가 틱톡에서 유행하는 영상을 따라하다가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스티니 크레인(13)은 가연성 액체를 이용해 거울에 그림을 그린 뒤 불을 붙이는 인기 영상을 재현하기 위해 집 욕실에서 촛불에 불을 켜고 알코올로 문지르다가 3도 화상을 입었다.

그의 엄마 킴벌리 크레인은 "거실에 있는데 딸이 나를 부르는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딸 아이를 포함해 욕실안 물건 전부가 불에 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킴벌리는 그의 딸을 끌어당겨 거실로 피신 시켰고 이웃이 911에 신고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사고 직후 데스티니 크레인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13일 이후 중환자실에서 화상치료를 받고 있다.

소녀의 가족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험은 언제든 도사리고 있다"며 "아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엇을 하는지 주의깊게 지켜보라"고 경고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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