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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LH 폐단은...” 윤석열, 건축가 유현준 만나 부동산 문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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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각계 인사를 두루 만나며 차기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온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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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가 유현준/유현준건축사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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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27일 유현준 교수와 만찬을 함께 하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교수는 지난 1월 본지 기고에서 “재건축·재개발을 공공주택 중심으로 하겠다는 말은 LH만 개발업을 독점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등 현 정부의 부동산 공공 개발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만남에서 “LH가 주도하는 택지 개발 같은 독과점은 시장경제 내에서 폐단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유 교수는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틀 뒤 토요일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만나 2시간가량 횟집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이때 이들은 서로의 등을 팔로 감싼 채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과 나이는 같지만, 검찰에서는 권 의원이 선배다. 만찬 중 한 동석자가 윤 전 총장에게 대선 출마를 요구하자, 윤 전 총장은 “몸과 마음을 바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권 의원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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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권승동 국민의힘 의원과 만찬 모임을 갖고 사진을 찍은 모습. /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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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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