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기록단 관계자 불러 조사도
이현주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빌딩에서 열린 세월호 특검 사무소 현판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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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현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세월호 특검)가 세월호의 블랙박스 DVR(CCTV 저장장치)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은 디지털 포렌식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세월호 DVR 하드디스크 원판을 국과수에 맡겼다. 이후 포렌식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본격적으로 자료를 추출할 계획이다.
이 특검은 사회적참사특별위원회(사참위)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사참위 관계자 2명을 불러 첫 조사 했다. 사참위는 지난 2019년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 등을 제기했고, 이를 규명해 달라며 국회에 특검을 요청한 바 있다.
최근 이 특검은 민간단체 4·16기록단 관계자도 참고인으로 불러 당시 상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상황을 영상으로 기록해 온 4·16기록단은 영상으로 본 DVR과 해군·해경이 공개한 DVR이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검은 조만간 사참위 관계자 조사 등 사전 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건 관계자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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