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카리브, 미국 남부의 자연재해에 대비
대규모 구호품, 아마존 수송기로 즉시 투입가능
[로물루스=AP/뉴시스] 4월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로물루스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의 모습. 2020.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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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최대의 물류회사인 아마존은 1일(현지시간) 회사 최초로 재난 구제 허브 ( Disaster Relief Hub) 시설을 미국 애틀랜타시 부근에 마련하고 , 미국 남부지역과 카리브해 지역, 중미지역의 자연재해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들을 비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이 곳에는 약 1만 입방피트 (약 283.2 m3 )의 공간을 가진 물류센터를 마련, 아마존에어 767 화물수송기 한 대를 채울 정도의 대량 비상 물품을 언제든지 재해가 닥친 현장에 즉시 수송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아마존은 밝혔다.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시는 세계에서 허리케인 시즌에 가장 피해가 큰 멕시코만 해안에서 310마일, 바하마제도에서 734마일, 푸에르토 리코와 카리브해 지역으로부터 1535마일 떨어져 있는 도시이다.
아마존의 세계 고객 만족센터 담당 알리샤 볼러 데이비스 부사장은 " 앞으로 아마존의 비상재해 구조 및 대응 팀은 전 세계의 재난 구호기관들과 협력하면서 세계 어느 곳이든지 아마존 규모의 지원을 즉시 실시해 자연재해의 엄청난 피해에 대응하는 시간을 더 빠르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재난 구조 허브와 우선 1차로 협력할 6곳의 세계 인도주의구호기관은 미국적십자사, 다이렉트 릴리프, 국제 적십자 연맹 및 적신월사 연맹, 국제 메디컬 코 (International Medical Corps) , 세이브 더 칠드런, 월드 센트럴 키친 등이라고 아마존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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