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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김총리 "2학기 전면등교 치밀 준비…일상회복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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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코로나와 싸움 500일"

연합뉴스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6.2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상반기에는 고령층과 고위험군 예방접종에 집중해왔다면 하반기에는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 회복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등교 확대 방침을 시사했다.

김 총리는 "학교의 정상화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회복을 의미한다. 또 가정과 사회 전체의 본격적인 회복을 의미한다"며 "공정의 측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돌봄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면 등교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고, 방역 당국과 협력해 7월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선생님들과 대입 수험생들의 접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와 관련, "백신을 맞은 분들이 어제 요양병원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는 장면을 보셨을 것"이라며 "도와달라. 가족들과 더 많은 인원이 만날 수 있는 그런 날들 만들어 보자"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지긋지긋한 싸움도 이제 500일"이라며 "이제 조금만 더 고비를 넘기면 평범했지만 소중했던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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