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021.5.30/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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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차기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란 관측에 "우리 당의 버스에 올라타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내비쳤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우리 당은 역량이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많은 대선 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우리 당원들은 새로 당에 들어오는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아끼고 지켜줄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누구인지를 막론하고 지켜야할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이 유승민 전 의원에게 유리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할 것이란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 후보는 "대선까지 국민의힘 버스는 두 차례 선다"며 "한 번은 당내 경선, 또 한 번은 필요할 경우 야권 단일화 정류장으로, 두번째 정류장의 경우 '지지율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버스가 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모든 야권 주자들이 국민의힘으로 집합, 경선을 치르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첫번째 정류장은 전당대회 후 늦어도 한달 이내 문을 닫을 것"이라며 윤 전 총장 등에게 늦어도 7월초까진 합류, 9월로 예정된 당내 경선에 참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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