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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한국공항공사 '1회용컵 없는 청정제주 조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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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 본사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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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일 제주도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DT점에서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SK텔레콤, CJ대한통운 등과 ‘1회용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의 협력으로 1회용품 사용 후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전 세계적인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적으로 제주도내 일회용컵 사용 0% 도전으로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제주도내 스타벅스 4개 시범 운영매장 이용 고객은 음료 구매 시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컵을 이용하게 된다. 사용한 다회용컵을 제주공항과 스타벅스 시범 운영 매장에 마련된 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다회용컵 보증금은 현금과 스타벅스 카드,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 포인트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회수된 다회용컵은 전문기관의 철저한 세척을 거쳐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시 사용하게 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시대에 1회용품 사용이 급속도로 확대돼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의 발걸음을 제주공항에서 진행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 재순환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국공항으로 확대하고, 전사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친환경 공항을 지속적으로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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