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네타니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9일(현지시간)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로 이스라엘 네타니아 거리에서 ‘노 마스크’ 가족들이 외출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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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20억 회가 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하지만 북한 등 6개국은 아직 접종 시작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그리니치표준시(오전 9시15분) 기준 전 세계 215개 국가에서 21억969만6022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영국, 이스라엘 등을 시작으로 작년 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지 약 6개월만이다.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 10명 중 6명이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가장 높은 접종률이다. 1회 이상 접종 기준으로 캐나다(59%), 영국(58.3%), 칠레(56.6%), 미국(51%) 등이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백신 주사 10회 중 6회가 중국(7억480만 회분), 미국(2억9690회 분), 인도(2억2100 회분) 등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3개국에서 투여됐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에서는 인구 10명 중 4명 이상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독일(43.6%), 이탈리아(40%), 프랑스·스페인(각각 39.4%) 등이 상위권이다.

하지만 북한, 아이티, 탄자니아, 차드, 부룬디, 에리트리아 등 6개국은 백신 접종을 아직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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