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화웨이 로고 /사진=화웨이

화웨이 5G(5세대 이동통신) 코어 장비가 국제 표준 보안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화웨이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글로벌 보안 성능 평가인 NESAS(네트워크장비보안보증)와 3GPP(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가 주관하는 SCAS(보안 보증 사양)을 모두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인증이 통과된 제품은 UNC(통합형 네트워크 컨트롤러), UDG(통합·분산형 게이트웨이), UPCF(통합형 정책 제어 기능), UDM(통합형 데이터 관리) 등 5G 기술 핵심 제품이다.

이번 SCAS 테스트는 네덜란드 위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연구소인 SGS 브라이트사이트가 맡았다. 연구소는 화웨이 5G 코어 장비에 대한 보안 테스트는 물론, 장비의 서비스 기능과 네트워크 전송 및 유지보수 관련 보안 수준도 평가했다. 그 결과 화웨이 장비는 모든 평가 항목을 통과했다.

또 다른 보안 보증인 NESAS는 글로벌 이통사, 장비 제조사, 글로벌 통신 산업 및 규제 기관들과 함께 GSMA와 3GPP가 종합해 제정한 표준화된 사이버 보안 평가다. 모바일 산업 전반의 네트워크 보안 평가 프레임워크로서 역할을 하며, 네트워크 제품이 얼마나 안전한지 객관적으로 확인한다.

이준호 한국화웨이 CSO(최고보안책임자)는 "화웨이는 지난해 세계 최초 5G 기지국 장비에 대한 CC 인증 취득과 5G 및 LTE 기지국 장비 NESAS 검증 통과에 이어, 5G 코어 제품에 대해서도 GSMA와 3GPP가 제정한 NESAS 검증을 통과했다"며 "CC인증과 NESAS 인증 외에도 화웨이는 5G 보안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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