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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하림 주가 25%↑…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여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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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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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주가가 상승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림은 이날 오후 1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45원 (25.34%) 오른 41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림의 주가는 이스타항공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된 이스타항공 인수의향서(LOI) 접수에는 쌍방울그룹 광림, 하림그룹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매각은 '스토킹 호스' 방식이다.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하는 가격 이상으로 써내면 인수할 수 있다. 본입찰이 무산돼도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있어 매각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더 많은 입찰 금액을 써내는 기업이 유리하다.

이스타항공은 입찰 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의 항목을 평가해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금액은 평가 항목 중 가장 배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LOI를 제출한 인수의향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했다. 오는 14일 인수에 참여한 기업을 통해 매각 금액이 적힌 입찰서류를 받고 본입찰에 들어간다.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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