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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강화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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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남하 중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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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4일 강원 영월 양돈농장에서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야생멧돼지 1426건이 발생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2019년 9월 17일 이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별 반입·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도내 20개소의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 차량에 대한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야생 멧돼지에 의해 바이러스가 양돈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시군의 입산을 금지하고, 풋베기 사료를 돼지에 급여 금지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양돈농장에 야생동물 침입 방지 울타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138 농가에 울타리 설치를 지원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쥐, 파리, 모기 등 매개체를 통해 전파되지 않도록 공동방제단과 소독 차량을 활용해 매주 1회 구충·구서 활동을 하고 있다.


김국헌 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는 경우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양성 개체가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주변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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