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캡쳐 |
오미희가 치매로 이소연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오하준(이상보 분)과 황가흔(이소연 분)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욱도(안희성 분)가 5년 전 진짜 황가흔이 입고 있었다고 생각되는 유류품 노란색 코트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나욱도는 "이건 그냥 생 머리카락 찐 가흔의 흔적 발견 고은조 넌 다 끝났어. 유전자 검사를 하려면 지나황의 것도 있어야겠지?"라며 황지나(오미희 분)의 방으로 향했고, 황가흔이 방에서 나오는 나욱도를 쫓았지만 놓치고 말았다. 이후 금은화는 "지나황한테는 살아있다고 해야지. 그래야 자기 친딸을 찾기 위해서 가짜 황가흔을 내쫓지 않겠어?"라며 황지나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황가흔은 "나욱도한테 그런 짓을 시킨건 분명 오하라와 주세린 둘중 하나일텐데 둘다 내가 고은조라는 걸 알고 있는데 그게 왜 필요한거지? 오하라가 내가 가짜 딸이라는 걸 입증하려는 거구나. 그걸로 내 약점을 잡으려는 거구나? 어림도 없지. 이 사실은 엄마한테 알리는게 좋겠어"라며 나욱도가 유류품을 훔친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
오하준은 "우리 결혼식 총 책임자는 내가 섭외했어"라며 결혼식 총 책임자로 차선혁(경성환 분)을 소개했다. 차선혁은 놀란 황가흔에게 "네 복수 방해할 생각 없어. 하라하고 세린이 그리고 부사장님한테 네가 원하는 복수를 해. 나는 네가 행복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성공하면 은조로서 가족에게 돌아가. 내가 바라는건 그것뿐이야"라고 말했고, 황가흔은 "나 고은조로 돌아가도 오빠한테 돌아갈일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차선혁은 "알아 너도 나도 예전에 고은조 차선혁 아니야. 네가 가족에게 돌아가기 전까지 나도 너 은조로 생각하지 않을거야"라며 먼저 자리를 떠났다.
황지나가 딸이 살아있다는 생각에 판단력이 흐려졌다. 황지나는 황가흔에게 "이 드레스가 네 복수의 행운이 되어 줄거다. 복수의 전투복을 입고 네 결혼을 성공시켜"라며 드레스를 건넸다. 그리고 황지나는 '가흔이 너라면 이 드레스를 입고 복수의 칼을 휘두를 수 있어. 너와 내가 만난건 운명이었어. 그러니 내 복수를 대신하는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해줘'라고 생각했다. 이어 황가흔은 "엄마 덕분에 여기까지 왔어요. 드디어 내일이네요. 복수의 피바람이 불 시간이예요. 엄마가 저 데리고 행진해줄래요? 그래줄 수 있죠?"라고 부탁했다.
금은화(경숙 분)는 진짜 황가흔이 5년 전에 죽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찐 가흔은 살아있는거야. 그렇게 지나황의 피를 마르게 할거고 그래야 황가흔에 대한 원망이 깊어지겠지?"라며 나욱도에게 결혼식날 황지나에게 진짜 황가흔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나욱도가 결혼식이 시작되기 직전 황지나에게 자신이 진짜 황가흔을 데리고 있다는 서류를 건넸다. 이를 본 황지나는 "내 딸이 살아있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황지나는 드레스를 입고 있는 황가흔을 보고 "넌 누구니. 너 누군데 내 딸 드레스를 입고 있어. 어서 벗어"라며 고은조를 알아보지 못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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