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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G7 "이란 핵합의 복원 논의 환영...탄도미사일 활동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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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 정상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이란 핵합의 복원 노력을 지지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미국과 이란의 포괄적핵합의 의무 복귀를 위한 참가국의 실질적인 논의를 환영한다"고 표명했습니다다.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핵사찰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 G7 정상들은 "투명성을 감소시키는 모든 조치를 중단하고 시의적절하고 완벽하게 IAEA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또 중동 지역 무장 조직에 자금과 무기를 지원하고 미사일 기술을 확산하는 이란을 비판했습니다.

정상들은 이란이 유엔 안보리 결의 2231호에 벗어나는 모든 탄도미사일 활동을 중단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란은 예멘 후티 반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의 반이스라엘 무장 정파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지난 4월 초부터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측과 만나 핵합의 복원을 협상 중이며, 미국과는 간접적으로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것으로, 이란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018년 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제재를 부활시키자 이란도 핵 활동을 일부 재개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이 합의를 준수할 경우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다.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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