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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경남도, LH 혁신안 본격 대응…21일 공공기관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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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에 대해 본격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오는 21일 경남혁신도시에서 김경수 지사가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안에 대한 대응책을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정부의 혁신안 발표 이후 LH 본사를 방문해 지역인재 채용을 포함한 지역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과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LH가 경남혁신도시에서 앵커 기관으로서 가지는 위상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역사회 우려 등을 고려할 때 정부 혁신안이 경남혁신도시의 기능을 약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정부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도시가 제대로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월 말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LH 혁신방안은 필요하지만, LH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혁신도시의 기능을 축소하거나 약화시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LH 혁신안과 경남혁신도시가 상생하는 방안이 돼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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