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한미군이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기지 내부 모습을 SBS 취재진에게 공개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주한미군은 현재 접종률이 75%를 넘어 집단면역 수준에 도달했는데, 주한미군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김학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 세계 주둔 미군기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평택 험프리스 기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군 기지 내부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험프리스 기지 안에 있는 백신 접종 센터입니다.
주한미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6개월 정도 지난 지금 백신 접종률은 75%를 넘어섰습니다.
[후이 루/주한미군 대령·브라이언 디 올굿 병원장 : 주한미군 내 75% 이상 접종 완료라는 성과를 기쁘게 생각하고, 이제는 새로 배치되는 병력에 백신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험프리스 기지 안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면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리 피터스/주한미군 대령·공보실장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미국 국방부와 질병관리센터 가이드에 따라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입니다.]
주한미군과 같이 생활하는 1만 5천여 명의 한국인 근로자나 카투사 병사들도 대부분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주한미군 가족 가운데 청소년들에 대한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백신 접종이 아직 검토 중이지만, 미국은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까지 내렸기 때문입니다.
[로넌 크로스비(14살)/주한미군 가족 : 코로나에 감염되고 싶지 않다면 맞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코로나에 걸리면 엄청 힘들고 아프다고 들었거든요.]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하성원)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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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기지 내부 모습을 SBS 취재진에게 공개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주한미군은 현재 접종률이 75%를 넘어 집단면역 수준에 도달했는데, 주한미군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김학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 세계 주둔 미군기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평택 험프리스 기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군 기지 내부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한미군이 집중하고 있는 건 백신 접종입니다.
험프리스 기지 안에 있는 백신 접종 센터입니다.
주한미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6개월 정도 지난 지금 백신 접종률은 75%를 넘어섰습니다.
[후이 루/주한미군 대령·브라이언 디 올굿 병원장 : 주한미군 내 75% 이상 접종 완료라는 성과를 기쁘게 생각하고, 이제는 새로 배치되는 병력에 백신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벗고 지내는 장병이 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험프리스 기지 안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면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리 피터스/주한미군 대령·공보실장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미국 국방부와 질병관리센터 가이드에 따라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입니다.]
주한미군과 같이 생활하는 1만 5천여 명의 한국인 근로자나 카투사 병사들도 대부분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현호/카투사 병장 : 백신을 전부 다 맞다 보니까 '코로나로부터는 이제 위협을 덜 느낀다' 이렇게 보는 거 같습니다. 다들.]
지금은 주한미군 가족 가운데 청소년들에 대한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백신 접종이 아직 검토 중이지만, 미국은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까지 내렸기 때문입니다.
[로넌 크로스비(14살)/주한미군 가족 : 코로나에 감염되고 싶지 않다면 맞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코로나에 걸리면 엄청 힘들고 아프다고 들었거든요.]
집단 면역 수준에 도달하면서 주한미군은 코로나 이전 세상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하성원)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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