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백인 경찰이 10대 흑인 청소년을 제압하며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캐나다 몬트리올 경찰관들이 14세 소년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목을 무릎으로 짓누르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한 경찰관이 왼쪽 다리로는 목을, 오른쪽 다리로는 등을 눌러 소년을 완전히 제압한 후 그 상태에서 가방을 수색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가방 속에서 한 물건을 꺼내 동료에게 전달한 경찰관은 다시 한번 무릎으로 소년의 목을 짓누릅니다. 경찰관의 이런 진압은 약 40초간 이어졌습니다.
몬트리올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진압 전 소년에게 신원을 요구했으나 소년이 밝힐 것을 거부했고, 소년의 가방에서는 테이저가 발견됐습니다.
또 테이저가 발견되자 소년이 저항하기 시작했고, 경찰관들은 그를 통제하기 위해 바닥에 눕힌 뒤 수갑을 채웠다는 것이 경찰 측의 설명입니다.
논란이 일자 몬트리올 시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명명백백한 사실 관계 확인과 물리력 사용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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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캐나다 몬트리올 경찰관들이 14세 소년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목을 무릎으로 짓누르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한 경찰관이 왼쪽 다리로는 목을, 오른쪽 다리로는 등을 눌러 소년을 완전히 제압한 후 그 상태에서 가방을 수색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가방 속에서 한 물건을 꺼내 동료에게 전달한 경찰관은 다시 한번 무릎으로 소년의 목을 짓누릅니다. 경찰관의 이런 진압은 약 40초간 이어졌습니다.
몬트리올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진압 전 소년에게 신원을 요구했으나 소년이 밝힐 것을 거부했고, 소년의 가방에서는 테이저가 발견됐습니다.
또 테이저가 발견되자 소년이 저항하기 시작했고, 경찰관들은 그를 통제하기 위해 바닥에 눕힌 뒤 수갑을 채웠다는 것이 경찰 측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지역 사회에선 이 사건이 지난해 5월 미국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흑인 남성)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몬트리올 시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명명백백한 사실 관계 확인과 물리력 사용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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