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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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3일 제주도를 방문해 일정을 치르던 중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검증이 조국 수사보다 더 심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한 답변 성격이다.
이 대표는 “송 대표의 사견일 뿐”이라며 “윤 전 총장에게 조국 전 장관 일가와 같은 국민적 공분을 살만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없다고 했을 때 비슷한 방식의 수사나 접근은 할 수 없다”며 조 전 장관 사태와 윤 전 총장은 경우가 다르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송 대표가 (X파일을) 알고 발표하는 거면, 그냥 말하는 게 낫다. 왜 음모론에 가까운 말씀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송 대표는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윤 전 총장에 대해 “늘 사찰을 하시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 가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도 “윤 전 총장이 불법사찰을 했다는 것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또 “홍 의원이 밝히면, 그에 따라 우리가 따져볼 수 있는 사항이다. 대선을 앞두고 벌어질 수 있는 걱정스러운 공격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음해를 의심했다.
이는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에 대해 “당 내부 인사가 아니라 공식 대응은 없다”고 밝힌 것보다는 다소 완화된 입장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정치 활동 선언조차 하지 않은 윤 전 총장이 8월 전에는 입당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다른 야권 후보군을 만나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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