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관측 망원경 집합체(MASTA) 프로젝트' 정초식 |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우주공간에 있는 물체를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 집합체 건설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중국매체 칭하이(靑海)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서북부 고원지대 칭하이성 렁후(冷湖)의 싸이스텅(賽什騰)산에서는 최근 중국과학원 쯔진산(紫金山) 천문대가 개발한 '다용도 관측 망원경 집합체(MASTA)' 프로젝트 정초식이 열렸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 12월 시작해 이번에 해발 3천800m 고원지대에 있는 렁후 천문관측기지에서 착공했으며, 2023년 초 완공 예정이다.
쯔진산 천문대 마오루이칭(毛瑞靑) 부국장은 "망원경은 주로 (1천~2만km 상공) 중·고궤도 상에 있는 대량의 우주공간 파편을 수색·발견하는데 사용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관련 설비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중·고궤도에서 중국의 우주공간 파편 모니터링 능력이 세계 선진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항공우주 안전 등 국가 전략적 수요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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