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경기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6.2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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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검찰 인사를 할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갈등 상황을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28일 유튜브 방송 '새날'에 나와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를 할 때 윤 전 총장이 "내 식구를 까라는 거냐"고 반발했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모두의 검찰총장이어야지, 왜 식구인 검사가 있고 아닌 검사가 있을까"라며 "당시 '윤석열 사단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말을 하는 건가'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자신에 대한 비판이 나온 것을 두고는 "충격 뿐만 아니라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추 전 장관은 "조중동 따라하기이고,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을 구박하며 몰아붙이던 논리"라며 "그것도 개혁의 저항이라고 생각해야지 잘못한 게 아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는 지도 모르고 우왕좌왕한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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