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iOS 운영체제와 PC 고객도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콘솔과 모바일(안드로이드·iOS), PC(윈도10 이상) 등 모든 기기에서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OS 및 PC 이용자는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서비스 사이트(www.xbox.com/play)에 접속하면 된다.

'5GX 클라우드 게임'은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면 MS의 콘솔게임 X박스의 인기 게임 100여종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SKT가 지난해 9월 MS와 협력해 국내 출시했다.

SKT는 이번 iOS 및 PC 버전 서비스 출시에 이어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게임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은 "5GX 클라우드 게임의 iOS 및 PC 버전 확대에 따라 최고 품질의 X박스 게임을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S 제품 및 클라우드 게이밍 총괄 부사장 캐서린 클룩스타인(Catherine Gluck-stein)은 "S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X박스 클라우드 게임 경험을 한국 게이머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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