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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터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중인 인도 등 6개국에서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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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인 터키 수도 앙카라 시민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 등 6개국에서 출발한 여행객의 입국을 막기로 했다.

터키 내무부는 29일(현지시간)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로부터 입국을 7월 1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6개국으로부터의 입국 금지는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다른 국가에서 터키로 입국하더라도 14일 내 이들 6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면 터키 입국 72시간 내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입국 후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특히, 터키 정부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6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터키 보건부는 지난 25일 전체 81개 주 중 16개 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134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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