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동두천 캠프 케이시 전경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주한미군 사령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장병 3명이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고, 이후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검사 과정에서 장병 4명이 24∼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 미군기지(K-16)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지난 24일 가족이 확진된 데 이어 이튿날 본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두천 미군기지(캠프 케이시)에서는 장병 2명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지난 27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평택이나 오산 미군기지의 코로나19 전용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확진자들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943명으로 늘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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