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글로벌 모바일 2021 어워즈서 '5G 산업 파트너십상' 공동 수상]
수상이 결정된 후 KT 김영인(오른쪽) 네트워크전략본부장, LG유플러스 김대희(가운데) NW인프라기술그룹장, 류정환 SK텔레콤 5GX 인프라그룹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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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구축하는 농어촌 지역 5G(5세대 이동통신) 공동망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글로벌 모바일(글로모) 어워즈 2021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가 '5G 코리아, 농어촌 5G 공동이용'으로 5G 산업 파트너십 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글로모 어워즈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모바일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과 성과를 달성한 기업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정부와 모든 통신사가 참여해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협력 모델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 국가의 모든 무선 기간통신 사업자가 참여해 전국 단위로 5G 무선접속 네트워크(RAN) 쉐어링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농어촌 지역 5G 투자방안과 기술 구현방안, 운영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수립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통신 3사 가입자뿐 아니라 알뜰폰(MVNO) 가입자, 글로벌 로밍 가입자 모두에게 차별없이 제공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농어촌 5G 공동이용'이 5G 인프라를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5G 킬러 콘텐츠, 5G 융합사업 활성화 등을 이끌어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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