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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토요와이드] 윤석열 장모 3년 실형 법정구속…대선지형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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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윤석열 장모 3년 실형 법정구속…대선지형 요동

<출연 : 조기연 민주당 전 법률위 부위원장·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 사흘 만에 장모 구속으로 대형 악재를 맞았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일단 '선 긋기 전략'을 고수하고 있지만, 대응에 한계가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9명은 오늘 밤 첫 TV토론에 나서는데요.

정치권 소식 두 분과 함께 짚어보죠.

조기연 민주당 전 법률위 부위원장,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됐습니다. 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사흘 만에 나온 판결이라 상당한 정치적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법 적용에 예외는 없다"는 원칙론으로 맞섰지만 여론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미지수에요?

<질문 2> 윤 전 총장으로서는 하급심이라도 처가 비리 의혹이 유죄 판결을 받은 건 타격인데요.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장모와 '경제 공동체'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몰아붙였고, 국민의힘은 "입당 자격에는 변함이 없다"며 애써 감쌌습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의 열쇠가 국민의힘으로 넘어갔다고 보세요?

<질문 3> 그럼에도 윤 전 총장은 김영삼 도서관과 박정희 재단을 방문하며 일정을 수행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민심 투어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부인이 직접 X파일 해명으로 물밑의 이슈를 끌어올린 상황에서, 처가와의 거리두기로 본인과 주변 인물 검증 파고를 넘을 수 있을지요?

<질문 4> 여권 1위 이재명 지사가 그간 태도가 분명치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조국 사태'에 대해서 수사가 지나쳤다며 윤석열 전 총장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형수 폭언' 사건을 사과하고 배우 김부선 씨 논란도 일축했는데요. 수개월 째 정체중인 20%대 지지율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질문 5>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9명이 오늘 밤 첫 합동 TV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총 네 번의 TV토론으로 6명의 후보가 컷오프 되는데요. 대통령의 자질과 국정운영 비전을 놓고 설전이 예상됩니다. 어떤 포인트를 두고 보면 좋을지와 이번 토론회가 경선 흥행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전망하신다면요?

<질문 6> 흥행 전략을 고심하며 '독한 면접'을 내걸었던 민주당 경선이 삐걱대고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해 온 김경율 회계사에게 후보 면접을 맡겼다가 당내 소란이 일었는데요. 그 대응을 놓고 이재명 후보와 다른 후보들 차이가 분명해서요. 이재명과 '반이재명' 구도가 더 선명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질문 7> 여권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승부수를 띄운 건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으로 오는 5일 단일화를 발표했죠. 상당기간 2위를 지켜온 이낙연 전 대표도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상승세인 추미애 전 장관도 기대되는데요. 전체적인 판도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 핵심 인사가 이번 주말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만난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당 지지율에 비해 당내 주자의 존재감이 낮기 때문에 두 사람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나온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32%로 동률을 이뤘지만, 차기 주자 선호도에서 당내 주자는 한자리 수 지지에 불과했죠?

<질문 9>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화제를 모았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요. 앞서 윤 전 총장이 "정치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던 인물인 만큼, 향후 윤 의원의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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