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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유충 발생 방지를 위한 취·정수장, 상수도시설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취·정수장 82개소의 방충망 시설 설치 및 관리 상태, 내부 및 주변 위생 상태, 우기철 정수장 안전관리 상태 등 시설 전반에 거쳐 이뤄진다.
소규모 수도시설 1745개소도 점검해 여름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한 섬과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섬지역 식수원 개발 등 상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22개 시·군 2633개소에 총 2조 1378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는 22개 시·군 72개소에 1504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6월 전체 상수도 사업지구의 예산 집행 실적과 안전관리 실태 등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앞으로도 장마철 지반 붕괴 등 안전사고 방지 및 상수도 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2022년 상수도사업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름철 수돗물 유충 발생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추진 중인 상수도 확충사업에 대해서도 지구별 사업비 조정을 통해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도민 물 복지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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