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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미얀마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주민 등 2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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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시민방위군을 색출하기 위해 마을을 급습한 뒤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현지 주민 등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미얀마 사가잉 지역 데파잉의 중심가에서 군경과 충돌한 시민 중 최소 25명이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미얀마 군사정권의 군경 150명가량이 사가잉 지역 6개 마을로 들어와 아침부터 밤까지 총을 쐈다고 전했습니다.

시가잉 주민들은 "군부에 대항하는 시민방위군 일부가 이곳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마을로 들어온 뒤 우리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군경이 움직이는 모든 것에 총을 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군부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는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군경 진압으로 890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고 6천 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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