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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영재학교·자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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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올해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영재학교·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고교 지역별로는 서울이 10명 중 3명 꼴로 가장 많았다. 사진은 서울대 정문./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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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고교 출신 가장 많아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올해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영재학교·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고교 지역별로는 서울이 10명 중 3명 꼴로 가장 많았다.

5일 종로학원 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에 처음 공시된 2021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대는 올 입학자 3437명 중 특목고·영재학교·자사고 출신 합격자 수가 1469명(42.7%)을 차지했다.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고려대(1325명, 29.1%), 연세대(1260명, 28.4%), 성균관대(1169명, 29.4%), 한양대(1003명, 27.8%) 등이 뒤를 이었다.

비율로 따지면 KAIST가 563명(79.0%)로 가장 높고, 포항공대 218명(66.7%), 광주과학기술원 120명(GIST, 56.3%), 대구경북과학기술원 96명(DGIST, 48.2%) 등의 순서였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초등,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중 절반 이상이 특목고·영재학교 등에 진학하고, 수시 전형에서는 정성평가 중심인 ‘학생부종합’ 전형 선발 인원이 많기 때문"이라며 "수능 중심의 정시에서는 자사고가 위력을 발휘하고 다른 특목고에서도 일정 인원 이상 합격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입학자를 출신 고교 지역으로 보면 서울이 1187명(34.5%)로 가장 많고, 중소도시 1068명(31.1%), 광역시 706명(20.5%) 순이었다.

서울지역 고교 출신 입학자가 가장 많은 학교는 고려대로 1395명(30.7%)을 기록했다. 이어 경희대 1369명(23.4%), 가천대 1339명(30.1%), 연세대 1277명(28.8%), 이화여대 1262명(37.4%), 서울대 1187명(34.5%) 등의 분포를 보였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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