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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광주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서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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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명운동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의료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범시민 서명운동 행사를 열었다.

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시의회 의장이 1, 2호 서명자로 참여했다.

광주시는 10월 15일까지 온라인 소통 플랫폼 '바로 소통 광주'에서 서명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1일 350병상 규모 광주의료원 설립 부지를 상무지구 도심 융합 특구 안으로 결정했다.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비 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게 돼 있지만 광주의료원은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1999년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시행 이후 지방의료원 사업이 통과한 전례도 없다.

조사에는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려 설사 통과한다 해도 설립까지 기간이 미뤄질 수 있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에 나섰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대전, 서부산, 경남 등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를 거쳐 면제가 확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실질적으로 지방의료원이 없는 지역은 광주와 울산뿐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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