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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재료연, 전기차 등 모터용 희토자석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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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성림첨단산업과 연구개발 협력하기로

연합뉴스

업무협약
[재료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8일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삼현, 성림첨단산업과 희토자석소재부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재료연은 고성능 모터용 희토자석의 국내 공급 불안정성 해소를 위해서는 국내 기술 자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두 회사와 협약에 나섰다.

희토자석은 전기차, 발전기 등의 모터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희토금속의 72%를 생산하는 중국에 국내 희토자석 공급의 90% 이상을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실정이다.

재료연과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희토자석소재부품 관련 연구개발·기술지원, 희토자석합금·자석제조 관련 공정개발 및 기술지원, 희토자석소재부품 자기적 특성 평가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공통 관심 분야 관련 인력교류 및 연구장비의 공동 활용, 정기적 정보·기술교류회 개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삼현은 전기자동차용 모터 등 자동차 핵심부품 제조기술을 보유 중이고, 성림첨단산업은 고급형 희토자석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전기차 구동모토용 희토자석의 안정적 국내 공급을 위해 재료연을 비롯한 세 기관이 조속한 시일 안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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