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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남조선 각계, 한미연합훈련 반대…미국은 강행"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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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미연합훈련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 매체가 8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자는 남측 인사들의 주장을 지지하면서 미국이 훈련을 강행하려 한다며 비난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11일 '민심의 평화지향을 반영하여'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각 계층 속에서 8월에 예정돼있는 남조선 미국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계속 강하게 울려 나오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등이 연합훈련 취소를 주장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각계의 연합훈련 중단 촉구를 "조선 반도(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남녘 민심의 강렬한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의로운 장거"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남조선에서 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만한 미국은 '방어적인 훈련'이라는 판에 박은 소리를 되풀이하면서 '계획된 군사연습 일정에는 어떤 변경도 없다'고 못 박고 있다고 한다"라고 비난했다.

또 별도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군부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내외의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면서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따른 전략무기 개발 노력 등을 언급했다.

매체는 "외세의 침략야망달성을 위한 돌격대, 전쟁머슴군으로 더욱 철저히 얽매이게 된 남조선 호전 세력의 망동은 내외의 커다란 비난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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