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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강행' 스가 내각 지지율 33%…출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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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 의의·대책 "납득 안 돼" 65%

3명 중 1명은 "올림픽 중단해야"

긴급사태 효과도 의문 56%

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 5월28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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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12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 지지율이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K가 9일~12일 전국 18세 이상 1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 비율은 33%로 조사됐다. 지난달보다 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가장 낮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오른 46%다. 이 역시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다른 내각보다 좋을 것 같아서'(41%), '인품을 신뢰할 수 있어서'(23%), '지지하는 정당 내각이기 때문에'(2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대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는 '실행력이 없어서'(40%), '정책에 기대를 가질 수 없어서'(36%), '인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13%) 등이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강행한 것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다.

올림픽 개최 의의나 정부 및 조직위원회의 대책 설명에 어느 정도 납득하는지 묻는 질문에 '납득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무려 65%에 달했다. 납득한다는 의견은 31%다.

올림픽 '무관중' 결정 관련 질문엔 30%가 올림픽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무관중 결정이 적절하다는 39%, 관객을 제한해야 한다는 22%였다. 관객을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은 4%에 불과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도쿄에 내린 네 번째 긴급사태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도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56%였고,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39%였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은 57%, 긍정적인 의견은 40%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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