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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세계 속 한류

BTS, 빌보드 8주 연속 정상? 신곡으로 배턴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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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7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새로 내놓은 곡 '퍼미션 투 댄스'도 인기입니다. 특히 국제 수어를 활용한 안무로 코로나 시대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점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김수현 문화예술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 '버터'의 열풍은 진행형인데, 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협업한 최신곡 '퍼미션 투 댄스'의 인기도 뜨겁습니다.

지난주 공개 52시간 만에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해, 빌보드 차트에서 버터와 바톤 터치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지민/방탄소년단 : 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다) 그런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현실에서 부딪히고 힘든 하루를 보내더라도, 춤만큼은 누구든지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인종과 세대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춤추는 모습으로 채워졌습니다.

쉬운 춤 동작은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뜻하는 국제 수어를 활용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잠시 등장한 장애인 지원 정보 안내판까지 화제입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의 울림이 큽니다.

코로나 시대의 종식을 알리는 2022년 신문 기사, 날아오르는 보랏빛 풍선,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희망을 담았습니다.

또 추락해도 착륙하는 법을 알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위로합니다.

영국 팝의 전설 엘튼 존은 모든 것이 괜찮은 것 같을 때는 BTS의 '퍼미션 투 댄스'를 따라부른다며, 모든 것이 다 잘못된 것 같을 때 엘튼 존을 따라 부른다고 노래한 방탄소년단에 화답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영상출처 : 빅히트뮤직·네이버나우)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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