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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인 자유의사에 맡긴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이 늘어나는 주한미군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발적 접종이라는 정책에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군의 약 70%가 최소 1회 접종을 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군대가 최대치로 접종받을 것을 계속 권장하고 있고, 이것이 최선의 전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주한 미군 등 미군에 대한 코로나19 접종 확대가 필요하지만, 강제화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커비 대변인은 접종을 강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백신에 대한 식품의약국(FDA)의 정식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식승인이 나면 미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의무화할 가능성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3종의 백신은 접종을 위해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정식승인이 언제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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