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가 개인사업자 CB 인가 받기는 이번이 처음
이번 예비허가는 지난해 8월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 이후 금융회사가 개인사업자 CB 인가를 받은 첫 번째 사례다. 이번 결정이 본허가 심사에서 확정되면 신한카드는 보유 가맹점 결제정보 등을 활용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을 영위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2019년 4월 금융위원회 1차 혁신금융사업자로 선정되고 그해 10월 ‘MyCredit(마이크레딧)’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출시했다. 인터넷은행 등 외부 금융사에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인가 획득을 계기로 신용평가 사업 본격화에 동력을 얻게 됐다는 평가다. 신한카드는 개인사업자 및 가맹점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 이외에도 외부 기관으로부터 이종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수집해나가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신용으로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개인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해나가는데 사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고유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는 신용정보 서비스 유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 전용 금융상품 외에도 대출 중개, 경영진단 등 카드 비즈니스와 접목한 특화서비스 개발과 연계해 시장 내 영향력을 점차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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