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보통군사법원서 8월13일 1차 공판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사건의 피의자 장모 중사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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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사망한 공군 여군 이모 중사를 성추행한 가해자 장모 중사가 다음달 첫 공판에 출석한다.
16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혐의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보복협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 중사에 대한 1차 공판을 다음달 13일 오전9시30분 연다.
충남 서산시에 있는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인 장 중사는 지난 3월2일 회식 후 차량 뒷자리에서 이모 중사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숙소로 복귀하는 차 안에서 장 중사는 이 중사의 거부에도 이 중사를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이 중사는 약 3개월간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이 중사가 차에서 내린 뒤 장 중사는 쫓아와 "너 신고할 거지, 신고해봐"라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장 중사는 사건 다음날인 3월4일 문자를 통해 이 중사에게 "하루 종일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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