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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수상작 '티탄'·'아네트' 왓챠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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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극장 개봉 후 공개…'애프터 양'도 소개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올해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인 '티탄'과 '아네트'가 왓챠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연합뉴스

영화 '티탄'
[왓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는 두 작품의 수입과 배급을 맡아 국내 극장에서 개봉 후 왓챠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티탄'은 교통사고로 머리에 티타늄 조각이 남은, 자동차를 향한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힌 여성 연쇄 살인범의 이야기로, "가장 거칠고 도발적이고 폭력적인 영화 중 하나"라는 평을 받았다.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식인을 소재로 한 '로우'(2016)에 이어 두 번째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아 여성 감독으로서는 두 번째로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

개막작이자 감독상 수상작인 '아네트'는 레오 카락스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인 뮤지컬 영화다.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앤(마리옹 코티야르)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에게 특별한 딸 아네트가 생기며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이와 함께 왓챠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애프터 양'도 국내에 소개한다.

'미나리'의 A24가 제작한 SF 영화 '애프터 양'은 입양한 딸의 오빠 역할을 하던 로봇 양이 작동을 멈추자 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콜럼버스'(2017)로 데뷔한 한국계 감독 코고나다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콜린 패럴과 한국계 배우 저스틴 H. 민이 출연한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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