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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文대통령 방일 무산은 스가 내각의 외교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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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무신뢰·무성의 3無 외교…스가 행태는 생색내기"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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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계기 일본 방문이 무산된 데 대해 "일본 스가 내각의 무책임·무신뢰·무성의 3무(無) 외교가 빚은 참사"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발표 직후 스가 총리는 한일관계에 대해 한국 측과 의사소통 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행태를 보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국내 반대 여론에도 국익을 위해서라면 방일도 결단할 수 있다고 문 대통령은 생각하셨다. 그만큼 한일관계에 대한 개선 의지가 강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일본의 태도는 내내 무성의했고 (정상회담을) 15분만 할 수 있다는 등 양국 관계 개선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한 데 대해서도 "욱일기는 일본제국 군기로 사용했고 지금도 해상자위대의 군기로 사용 중인데 어떻게 평화의 제전에 전쟁의 상징을 갖고 들어올 수 있는지 어안이 벙벙하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소마 총괄공사의 막말 사태까지 일본은 외교적 참사를 거듭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일본 내각에 진정한 과거사 반성의 자세와 재발방지를 촉구한다. 정부가 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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