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원전 중 8기 정비 때문…대책 마련 중"
"청해부대 집단감염, 더이상 실수 용납 안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0.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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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국민의힘 등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불안정 문제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연관이 없는데도 탈원전 정책을 전력수급 불안으로 모는 여론몰이가 안타깝다"며 "탈원전 정책은 당장의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2038년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정책이 현재 전력에 영향을 미친단 게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최저예비력이 전년대비 낮게 전망된 이유는 24기의 원전 중 일부 8기가 정비 중에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고장이나 정비 중에 있는 발전소 정비가 완료되면 전력예비율이 상승할 것이고, 최저예비 주간인 7월 4주 여름철 대책은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월성 1호기 원전도 내일 정도면 100% 출력으로 가동되면 예비율은 6.7%~10%로 재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전을 운영해도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현재 최저에 더해 추가예비 전력 확보를 적기에 활용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장병들이 무사귀국하고, 확진된 장병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군 당국은 비상한 마음으로 사태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청해부대 장병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은 국가의 자녀들"이라며 "코로나 방역이라는 이름 아래 미흡한 점을 보인 게 사실이다. 더 이상의 실수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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