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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이번 주 화이자 CEO와 대면 회담 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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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 산케이 등 보도…"일본 도쿄서 실시 조율"

"스가, 10~11월분 백신 앞당겨 공급 요청할 듯"

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 8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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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이번 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대면 회담을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이 22일 보도했다.

FNN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스가 총리와 불라 CEO가 도쿄(東京)에서 대면 회담을 위해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불라 CEO에게 올해 10월 이후 일본에 공급될 예정인 20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앞당겨 공급해달라고 요청할 전망이다.

FNN 이외에도 산케이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스가 총리가 불라 CEO와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대면 회담 혹은 전화 회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화이자와 올해 6월까지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 7~9월에 7000만회분, 10~11월 2000만회분 공급을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스가 총리는 10~11월 공급분 2000만회분 중 1000만회분 정도를 8월로 앞당겨 달라고 불라 CEO에게 제안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7월 이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백신 공급은 화이자 백신 공급 수에 달렸다.

지난 6월 하순 2주 간 총 1870만회분이 지방으로 배송됐으나, 7월5일 이후부터는 배송량이 줄었다.

일부 지자체에서 신규 접종 예약 접수를 중단하는 등 혼란까지 벌어졌다.

그러자 일본 정부는 지자체 백신 접종 횟수를 1일 140만회에서 ‘1일 120회만회’로 억제했다.

일본 정부는 9월까지 모더나의 백신 5000만회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월 지자체 공급량을 늘리면 접종 완료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지난 4월 미국 방문 때에도 불라 화이자 CEO와 직접 협상해 5000만회분 추가 공급을 합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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