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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올림픽 외교 시작…30명 예상했지만 일주일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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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질 바이든·마크롱 등 15개국 정상 및 인사들과 마라톤 회담

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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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일본을 찾은 해외 인사들과 마라톤 회담을 시작한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스가 총리가 22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15개국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회담은 24일까지 이어진다.

22일 오후에는 미국 사절단을 이끌고 방일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회담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는 23일 이후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지로, 다음 하계 올림픽 개최국 정상이 개회식에 참석하는 것은 관례로 여겨진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브라질을 찾았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에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 비난이 일고 있다.

당초 일본 외무성은 지난 주 30명 정도의 해외 정상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참석 인사가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는 80명에 달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정정 불안 속에 열렸던 2016년 브라질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정상급 인사도 40명 정도로 이번 도쿄올림픽은 그보다도 한참 더 밑도는 수준이다.

닛케이는 평화의 제전으로 규정되는 올림픽은 정상끼리 직접 대화하는 계기가 돼 왔다며 한일도 올해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조율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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