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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리, 쿠릴열도 방문…일본과 경제협력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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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후 경제협력 방안 공식 발표할 듯

뉴시스

[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내각 화상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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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일본과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을 공식 방문했다.

26일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이투루프 야스니 공항에 도착해 3박4일간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이투루프 쿠릴 중앙 지역 병원 외래 진료소를 방문한 뒤, 수산물 가공단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 및 직원들과 면담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과 쿠릴 열도 내 경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슈스틴 총리의 순방 뒤 독특하고 유례없는 제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는 쿠릴 열도 경제활동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본 파트너들과 오랜 기간 협력해 왔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미슈스틴 총리에게 쿠릴 열도 상황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

이투루프섬은 러시아 사할린과 일본 홋카이도 사이에 위치한 쿠릴열도 남단 4개 섬 중 한 곳이다.

일본이 1854년부터 영유해 왔지만,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맺은 강화조약을 통해 옛 소련에 넘어가 현재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다.

일본은 영유권을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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